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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공략/파크라이 프라이멀

파크라이 프라이멀 - 게임소개




1. 파크라이 시리즈

​안녕하세요 부타네코 입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약빤게임으로 유명한 파크라이의 최신작 프라이멀입니다. 이 게임이 약빤게임이라는 말을 듣기 시작한 이유는 3편의 잔인하고 서슬퍼런 광기에 대한 연출과 스토리 때문인데요. 처음에 파크라이 3를 했을땐 무서우면서도 광기어린 적과 광기에 삼켜지는 주인공의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필자의 경우 아직까지 파크라이 시리즈중에 3편을 최고라고 여깁니다. (-_- 소근소근 4편이 더 재미있을 수 있어요...)


게임이 매력적인 이유가 몇가지 더 있었습니다. 넓디 넓은 오픈월드 맵 그걸 표현한 자연환경(날씨까지), 여기저기 분포된 적들과 전투, 업그레이드 할 수록 강해지는 무기들 그리고 강한 적들과 미지의 섬에서 싸운다. 제가 생각했을때 파크라이 3때 FPS 생존 + 액션 어드벤처 장르가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그이후로 파크라이 4, 프라이멀 까지 그 핵심 시스템이 이어져 온거고 물론 뿌리는 2편이 되겠지만 완성은 3편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리즈 순서


시리즈는 정식 시리즈와 넘버링이 붙지 않은 외전으로 분류됩니다. 2004년에 첫 발매된 게임치고 적은 시리즈인데요 그만큼 한편 한편 정성을 들여 만드는 것 같습니다. 다만 1, 2편의 흥행은 그렇게 좋지만은 않구요 파크라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된것이 3편을 통해서 였고 후에 대작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판매량이 아닌 명성이 말이죠)


시리즈를 조금 설명하고 넘어가자면 먼저 파크라이 1은 2004년에 발매된 게임입니다. 크라이엔진을 처음으로 사용한 게임으로 크라이엔진의 우수성을 알고 있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자연환경 표현이 좋기로 유명하고 물리엔진이 좋기로도 유명하죠. 지금 하더라도 2004년에 발매된 게임이라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괜찮은 화면을 보여줍니다. 그렇다고 보기 좋다는 소리는 아니고 비교적 괜찮다라는 말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


파크라이 1이 파크라이의 첫작품은 맞지만 UBI가 아닌 크라이텍에서 제작한 게임입니다. 파크라이 2 부터 UBI 몬트리올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면서 정식계승작이 됩니다. 시스템의 기본이 2부터 적립이 되었고 파크라이 2부터 크라이엔진이 아닌 듀니아(DUNIA)엔진을 사용하게 됩니다. 이후 3, 4까지 시리즈의 뿌리가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이때 당시 발매된 다른게임들이 워낙 대작들이 많아 뭍힌 비운의 게임이지만 게임좀 한다하는 사람들에게 괜찮은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


파크라이 3에서는 전작의 모든 단점들이 개선, 수정 되었고 많은 부분들이 편하고 쉽게 바뀌었습니다. UI의 편리성도 많이 개선 아니 싸그리 바뀌어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전작이 불편하고 매니악한 편의를 제공했다면 파크라이 3에서는 다수의 사람이 쉽게 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기 때문에 흥행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판단됩니다. 거기다 스토리의 메인 주제인 광기는 약빤게임이라는 별칭을 얻게하는데 연출과 스토리가 정말 잘 표현되었습니다. 특히 바스의 광기는 대단했었죠. 다만 바스 이후의 광기가 사라지면서 맥이 풀린다는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


파크라이 4는 3에서 발전형태가 크지 않기 때문에 굳이 설명하지 않고 링크로 대처하겠습니다. 한가지만 이야기 하자면 파크라이 시리즈중에 가장 그래픽이 좋습니다. 그만큼 사양은 높아졌구요.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


파크라이의 모든 시리즈는 스토리적 연계성이 전혀 없습니다. 다만 시스템 연계성은 어느정도 연결됩니다. 솔까말로 어느 시리즈를 하더라도 원하는 걸 골라서 해도 된다는 말입니다. 자신이 이전작을 해보지 않았더라도 3, 4를 골라서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말이지요.



2. 캐릭터 (등장인물) 

■ 주인공 캐릭터 (타카르)



타카르는 웬자족이라는 사냥꾼 무리중 한명입니다. 사냥중 무리들이 육식동물의 공격을 받아 혼자 살아 남게 되면서 스토리가 시작하게 됩니다. 다른 무리를 찾아 이동하던 도중 세일라를 만나면서 흩어진 웬자족을 통합하는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캐릭터. 주인공은 야수의 지배자라는 속성을 가지고 있는데 이것은 동물을 길들이기가 가능합니다. 길들인 동물들은 자신을 지키기 위해 이용하거나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전문가 & 조력자 캐릭터 (스킬 + 업그레이드와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 세일라 (채집가)

채집이라는 특수기술을 가지고있는 전문가로 동굴에서 검치 호랑이의 습격을 받는 것을 타카르가 구해주게됩니다. 검치호에 물린 세일라가 '약초좀 구해다줘' 라는 한마디에 군말없이 가져다 주는 주인공... 세일라를 도와 웬자족을 응집하는데 힘을 실어주게 됩니다.


- 텐세이 (주술사)

본격적인 첫미션에 등장하는 주술사 텐세이 술과 피를 섞어서 환각을 보여주는데 ... 그냥 파크라이의 특수 주사기나 마약을 생각하면 빠릅니다. 주술사를 만나서 하게되는 미션들은 대부분 동물을 조작하는 미션들인데... 상당히 재미있을 수도 있지만 난이도를 높였다면 짜증날수 있습니다. 타카르가 텐세이를 만나면서 야수의 지배자라는 것을 알게됩니다. 첫 미션 후 올빼미 스킬에 대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합니다.




- 제이마 (사냥꾼)

제이마와 타카르는 함께 곰을 사냥하면서 만나게 됩니다. 웬자족의 능숙한 사냥꾼인 제이마는 상당한 명사수로 원거리 능력이 뛰어납니다. 제이마와 만나고 특수 기술인 사냥기술을 익힐 수 있습니다. 첫 씬에서 타카르의 거시기를 향해 활을 날리는데 타카르 움찔! 조금만 비켜났으면 여자될뻔...


- 워가 (장인)

제작의 달인으로 왼팔이 없는 장인입니다. 워가를 만나게 되면 제작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데 만들 수 있는 제작품으로는 몽둥이 허리띠, 갈고리 발톱, 함정, 창 허리띠, 가방, 오로스 혈석의 돌칼이 있습니다. 만나자마자 오줌을 갈기는 미치광이 허나 그 행동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우담족이라고 오해하고 그런건데 다른 웬자족처럼 워가도 우담족이라면 치를 떨어요.




- 카루쉬 (전사)

우담족의 전사인 모그에게 아들을 잃고, 눈까지 잃은 전사입니다. 카루쉬는 모그와 우담족에 대한 강한 복수심을 가지고 있으며 타카르에게 전사의 기술들을 익힐 수 있게 도움을 줍니다. 카루쉬와 만난 뒤 전사의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카루쉬와의 첫만남이 인상적인데 우담족과 싸우고 죽은 우담족의 시체를 불에 태웁니다. 약간 광기를 느낄 수있는 부분


- 우르키 (몽상가:비전문가)

다른 원시인과는 전혀 다른 X세대? 생각하는 것이나 발상이 전혀 다른 캐릭터 입니다. 물론 게임내에서 개그적이 요소들도 등장하지만 크게 신경쓸 캐릭터는 아닙니다. 다만 절대 죽지 않는... 불사신이라는 거 죽었다 살아나고 죽었다 살아나고... 바퀴벌레 같은 캐릭터


- 우담족 다, 이질라족 로사니

다와 로사니의 경우 미션을 통해 포로로 잡게 됩니다. 이후 해당 캐릭터의 미션 및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스킬을 배울 수 있습니다. 우담족 다의 경우 근접전투 관련 패시브 속성을 올릴 수 있고, 이질라족 로사니의 경우 불속성 폭탄에 대한 스킬을 배울 수 있습니다. 불폭탄보다 우담족 근접전투 관련 스킬이 도움이 되는데 특히 전문가(최고난이도) 난이도의 경우 필수 스킬 


- 우담족 보스 울, 이질라족 보스 바타리

이 두명에 대한 캐릭터 정보는 게임을 통해서 얻으시길 바랍니다. 스포가될 수 있으니 언글하지 않겠습니다.

<등장인물의 자세한 내용은 이곳을 클릭하세요>



3. 게임의 특징 

■ 시대적 배경



크라이 자체가 정식버전이든 외전이든 스토리가 연계되지 않는다지만 이번엔 무려 BC 10,000년 원시시대라는 특수한 배경 설정으로 신선함을 제공합니다. (스토리포함), 다른 게임에서도 원시시대를 배경으로하는 게임들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파크라이 시스템에 탑재된 원시시대는 그래픽적인 배경뿐아니라 시스템도 많은부분 추가되거나 수정되었는데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물론 비슷비슷한 제작, 업그레이드 시스템과 조작감, 파크라이 4의 맵의 재활용 등의 부분들이 스킨만 바뀐 파크라이라이라는 말이 있지만 그래도 파크라이는 파크라이입니다. 재미는 보장한다는 말이죠.



■ 자원수집 + 제작 업그레이드


솔직히 이건 특징이 될 수 없는게 요즘 왠만한 게임들은 모두 수집과 제작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있는게 좋긴한데 UBI의 경우 이걸 노가다 요소로 사용하는게 짜증날 뿐... 많은 수집물(생각보다 종류는 얼마되지 않음) 모아 제작을 하거나 업그레이드 할 수 있습니다. (전작과 비교해 보자면 조금 바뀌었지만 크게 바뀌진 않았다?)



■ 동물 길들이기



등장하는 동물들을 길들이는데 동물의 종류에 따라 단계적으로 길들이기가 가능합니다. 주인공을 대신해 공격하게 할 수 있고, 기타 다른 동물들은 적을 탐지하거나 표식을 남길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길들이는 동물?은 올빼미가 있는데 올빼미가 가장 먼저 등장한 이유는 이전 시스템의 카메라의 용도를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이전 작들을 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이 카메라가 상당히 유용하거든요 적과 싸우기 전에 위치나 속성을 파악해 좀더 쉽게 전투에 임할 수 있습니다. 동물은 보스전을 위해서 상위 동물들을 필수적으로 포획하는게 좋습니다. 특히 검치, 곰 둘중하나는 꼭 획득하세요.


■ 마을 시스템

마을 업그레이드 시스템.... 휴.... 특징이라면 특징이겠지만 획기적이지 않습니다. 다른 게임에서도 제공할 뿐더러 파크라이에서는 귀찮은 요소로 작용하는데 이건 하다보면 알게 됩니다. 업그레이드를 위해 마을까지 갈 필요가 있었을까...? 다양한 수집품을 모아 마을 시설을 짓고, 업그레이드 하게됩니다. 이것은 기술, 제작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게임을 진행하고 싶다면 꼭 업그레이드 하세요. 난이도를 높게 설정했다면 초반부터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난이도가 전작에 비해 높음 생존요소가 강조되서..)

 

지금까지 기본적인 특징에 관해 이야기했는데요. '파크라이 프라이멀' 과거로 가도 너무 갔습니다. 현실적인 것을 버리자니 시대적 배경을 원시시대로 잡은게 무용지물이 될 것 같고 너무 현실적으로 만들자니 파크라이 같지도 않고 타격감도 없어지고 말그대로 진퇴양난의 게임입니다. 적어도 연발 석궁이라던지 그런 것만 나와줘도 좋겠지만... 한발 한발 던지고 쏘고 초반에는 어렵지만 익숙해진 후에는 귀찮은 요소에 지루해지기까지 합니다.


역시 시원시원 함이 사라진게 가장 큰 이유같습니다. 왜 무기 좋은데? 많은데? 이렇게말하시는 분들 있는데요. 파크라이 전작들 or 다잉라이트 같은 게임을 안해보셨으면 그런말을 하지마세요. 몇개 안되는 이런 무기들 업그레이드 왜 만들었는지 의문이 들정도로 적습니다. 다잉라이트의 근접액션은 비교불가이고, 수준 높다고 생각합니다. 비교대상이 애매하긴하지만 비교하자면... 근접무기의 타격 타이밍이나 이펙트가 파크라이 시리즈의 복붙이라 새롭게 느껴지지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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